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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이름 유래 현재

by anavah101 2025. 4. 8.

무심천은 청주를 가로지르는 중요한 하천으로, 청주의 자연을 대표하는 곳이에요.

 

무심천의 시작과 흐름

 

무심천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와 가덕면 한계리, 내암리 일대에서 시작되어 청주를 동과 서로 나누며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요. 도시를 지나면서 미호천과 만나고, 금강을 거쳐 서해로 흘러가요. 전체 길이는 약 34.5km이고, 주변 면적은 약 177.71㎢예요.

무심천의 이름 변화

무심천은 시대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렸어요:

  • 통일신라 시대: 남석천(南石川)
  • 고려 시대: 심천(沁川)
  • 조선 시대: 석교천(石橋川), 대교천(大橋川)
  • 일제 강점기: 무성뚝

조선 시대의 지도인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는 무심천이 '대교천'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하지만 18세기 후반의 '호서전도'라는 지도에는 '무심천'이라는 이름이 등장해요. 이로 보아, 무심천이라는 이름은 최소 200년 전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무심천 이름의 유래

무심천이라는 이름의 정확한 유래는 확실하지 않아요. 일부 사람들은 강물이 주변의 논밭을 빠르게 지나가서 '무심하다'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또 다른 이야기는 고려 시대의 스님인 혜심(慧諶)과 관련이 있어요. 혜심 스님은 '무심(無心)'이라는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그가 무심천 근처의 사뇌사에서 수행을 했다고 해요.

무심천의 현재

오늘날 무심천은 청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예요. 강 주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운동하기에 좋아요. 특히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랍니다.